심진섭이 말하는 취업 잘 하는 법

 

 

 

공 한번 안 차 본 인물이 어느 축구 시합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그래서 대표팀에 뽑혀 아니나 다를까 헛발, 개발질을 거듭하다가 동료와 관중으로부터 질타에 욕설에 비난에 고생 고생하다가 결국 축구계를 떠나 이리저이 떠돌다 그저그런 인생 구가하다 골로 갔다.

 

이 사람의 불행한 인생은 어디서 시작했나? 행운인 줄 알았던 기회가 거대한 재앙으로 끝났다는 스토리겠으나, 사실 이런 행운은 영화에서 있을 법한 비현실적 야그다. 축구 안 해 본 사람은 운빨로 골을 넣어도 대표팀에 나가서 뛸 생각은 안 할 거니깐.

 

그러나 취업시장에서는 이런 비현실적인 생각을 가진 청춘들 투성이다. 남들 공부할 때 무지하게 뛰놀고, 남들 머리 채우고 책 보고 토론할 때, 멘날 똑같은 넘들이랑 연예인, 섹드립, 게임 얘기 하는 게 전부인 아색들이 회사 지원하고 서탈 되면 세상탓하고 나발분다.

 

 

 

취업 준비를 한번도 한 적이 없거나 이력서에 자신있는 쓸 부분 하나 없으면 취업 시도하지 마라. 공 안 차 본 애들이 축구경기 뛰어서 뭐하나? 만에 하나 면접관이 눈이 삐어 입사하게 된 그 뇸이 신입 먹잇감 들어오기 목이 빠지는 정글같은 회사에 들어가면?

 

 

 

경기가 내일이라고 하루 전날 처음 축구공이라는 것을 만져보는 사람. 축구 경기를 위해 교본 사서 이론공부 하고 있는 사람. 이렇게 경기 준비를 하느 사람들이 한심하듯이 취업도 마찬가지다. 그대들은 공채가 시작된 지금쯤 몸과 마음이 단단해졌어야 했다.

 

요즘은 괜찮다 싶은 중견회사들까지 외국 경력있는 SKY애들이 지원한다. 인생내내 처놀았던 것들은 추풍낙엽이겠지. 회사들도 골치아프단다. SKY들은 오래 안 다닐게 뻔하고, 나머지 애들은 머리도 사회성도 없다고. 그래서 요즘 한 회사 수시로 공채낸다.

이 나이먹은 선생이 제발 부탁한다. 이제는 좀 정신을 차려라.

인내심 있게 준비도 하지 앟았고, 이루기로 했던 목표 다 바꾸거나 포기한 인물이 왜 또 이번 공채에 기웃거리며 관련 사이트를 빙빙 도나? 어차피 거기 가도 골 못넣을 거 자신도 잘 알잖은가? 준비하는 동안 부모나 친척들한테 응원이나 받을 요양인가?

 

 

 

네가 SKY 못 간 이유는 노력을 안 한 것이고, 또 걔들하고 한판 붙어 이길거면 걔들이 한 노력을 단 시간에 해내야 되는 게 아닌가? 그래도 어쩌면 좋은 거는 걔들의 FM보다는 네 유들이가 회사가 원하는 것이라는 것. 그러나 아직 희망은 없지 않지 않지 않다.

 

 

영어 스피킹을 자유자재로 하라. 이거 석달만에 가능하다. 그리고 알바하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일기를 써내려가라. 그리고 책 좀 읽고 마라톤 좀 하라. 시간을 아침부터 조각내어 사용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러 노력하라. 그리고 나한테 한번 오라.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젊은이가 선보러 나가 웃음거리거 된다면 너 자신 뿐 아니라 네 주위 사람에게도 큰 결례를 하는 거다. 몸과 마음을 예쁘게 만들고 머리를 체우고 지적이고 섹시해져라. 그래야 결혼한다. 그래야 취업한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이번 공채 포기하라. 다음 공채도 같은 공채다. 그러나 그 때 너는 지금의 네가 아니도록 만들라.

 

 

 

 

 

10월 개강 전 마지막 기회

10월 J2S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