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섭컬럼]영어 잘하는 프로게이머와 셰프가 세계를 누빈다

 

 

부모에게 잔소리 들어가며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던 시대가 지났다세계 게임 시장 규모가  2017 한해 120조원이 넘어섰고 게임 유저만도 20억명에 달한다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종주국이라 일컫는 한국 게이머들의 수입이 현재 국제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아이돌 산업의 30배가 5 안에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게임은 이제 문화가 되었고 산업이 되었다.

 

이 분야의 미래가 될 인구인,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 #배틀그라운드에 몰두해있는 한국 청소년들이 전체 청소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 프로게이머로의 꿈을 가지고 있는 비중도 20%가 넘는다고 한다. 게이머 뿐만 아니라, 컨텐츠크리에이터, 게임해설자, 게임마케터 등 게임 산업에서의 미래 전도유망한 직종은 해마다 가짓수가 다양해지고 있다. 대회에 출전해서 데뷔한 프로게이머의 현재 평균 공식 연봉은 9,000만원대로 대기업 이사급이다.

또한, 채널을 돌리면 두 번에 한번은 반드시 나온다는 먹방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식문화 식생활에 대한 관심은 지대해졌다. 요리사를 지망하는 인구들도 많아져서 이론 교육이 위주인 4년제 대학보다 조리학과 자격증을 바로 취득할 수 있는 전문대나 전문학교에 선례없이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수년전 인기 많았던 바리스타 자격정도는 이제 별볼일 없는 능력이 되가고 있다.

 

외식 산업이 날로 성장하며 국내 시장만도 연70조가 넘었다고 한다. 경제 불황이 혼족들을 만들어 오히려 활성화를 시킨 기현상을 낳은 결과인데, 쉽게 말한다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이 하루에 한 끼 이상을 밖에서 사먹는 다다. 가성비를 위한 가격 절감을 해 냈거나 내공있는 맛과 분위기에 성공해낸다면 방송과 SNS를 통해 그 세프는 이미 연예인급 유명인이 되어 부와 명성을 쌓는다.

자,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을 꺼내겠다.

새롭게 등장한 이 워너비 직종들의 5년, 10년 후 모습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과거 바둑이나 골프를 보자. 이창호, 이세돌과 박세리, 김미현이 한국의 이름을 떨치는 그 무렵 그야말로 많은 청소년의 선망이 그 분야로 쏠렸었다. 기원과 골프장에 수천 개의 수업이 벌어졌고, 거기서 살아 남은 자 1%에, 낙오하고 포기하여 계획 바꾼 자 99%에 이른다. 가까스로 프로에 등단했다 하더라도 월수입은 200만원대가 허다하다. 

 

모든 사업들은 한창일 때가 있고 그 때 큰 무리 형성을 이룬다. 그 많은 사람 중에서 가장 뛰어난 1%가 스타가 된다. 그려려면 최고의 능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은 어쩌면 게이머들의 아이템스킬이나 세프들의 특제 비법소스가 아닐지도 모른다. 필자가 말하는 남들이 갖지 못한 그 능력이란 소통이다. 유창한 영어 실력이 그들을 능력자 반열에 빠르게 오를 거라는 말씀이다.

 

이미 이 분야에서 마라톤을 시작점을 출발한 사람들은 수천, 수만 명이다. 거의 그 놈이 그 놈으로 끝날 레이스에서 100등해서 뭐하나? 눈에 띄어야 한다. 게임을 하기 전과 후에 외국 미디어와 인터뷰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조리법을 조리있게 말만 말고 조리있게 설명할 줄도 알아야 한다. SNS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정보도 교환하고 친구를 만들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러면? 학교나 학원에서도 외국과의 교류 내지는 파견이 있을 때 그에게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외국과의 소통이 있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국내에서도 이름난다. 쟤 영어 되는 게이머다, 쟤 영어되는 세프다, 다들 수군대고 결국 나에게 남들이 엄두도 못내는 기회가 찾아온다단지 영어 하나 더 했을 뿐인데 말이다. 이유는 쉽다. 주위에 다들 영어를 못하니까.

 

전부는 아니겠지만, 언어 때문에 뛰어난 능력과 자질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적응을 못하고 돌아오는 모습들을 대학에서도, 스포츠에서도 많이 본다. 축구 이승우를 보라. 골프 박은비를 보라. 가수 싸이를 보라. 그들의 성공은 언어와 무관하지 않다우리 나라 사람들 모두 다 손기술이 좋다. 게임이나 요리가 큰 돈벌이가 되는 이유가 다 있지. 그러나 우물 안 개구리 시야를 못 벗어나면 그저 손기술 좋은 국내파에서 끝이 난다. 임요한 영어 못했다, 이연복 영어 필요 없었다 그런 말 안 했으면 한다. 그 분들은 훌륭한 개척자지만, 지금처럼 더 첨예해진 경쟁이 없었던 시절을 거친, 어쩌면 이 시대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있는 게이머들나 세프들이 더 능력자인지도 모르니까.

 

 

영어 하시라. 그래서 더 큰 돈 버시라. 영어 잘 하는 게이머와 세프가 되려면 나에게 오시라. 단기간에 게임오버 시켜드리지.

내 이름은 J2S 심진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