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이야기] 한국인이 주인공!!! 블리즈컨을 휩쓸어버린 우리나라 프로게이머 선수들

11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는 블리즈컨이 열렸다. `블리즈컨`은 글로벌 개발·배급사 블리자드가 매년 개최하는 게임 대회 이벤트다. 해마다e스포츠 팬들이 늘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10% 증가한4만여 명이 애너하임컨벤션센터를 찾았다고 한다.

블리즈컨에서는 블리자드가 개발한 게임 경기가 열리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국가대표 팀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그 중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는 각각 여섯 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 간 분대 단위 전투를 기본으로 하는 다중 사용자1인칭 슈팅 게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 팀들이 전멸한 것과 다르게 국가대항전인 블리즈컨에서는 우리나라가 주인공이었다. 실시간 전략 게임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GS)`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스타크래프트2(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김대엽 선수가 아깝게 패했지만, 블리즈컨에서 한국팀은 종합 우승2개, 준우승1개를 차지하며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오히려 블리즈컨 사상 첫 해외 우승자가 탄생했다는게 기사가 될 정도로 E-sports씬에서 우리나라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게임을 잘하는건 민족성일까?

1인칭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 우리나라 국가대표 이상혁 선수는 3회 연속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강한 이유는PC방과 경쟁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2016년 기준 국내PC방은1만655여개로 나타났다. 같은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한 편의점 브랜드의 전국 점포수가1만857개인 점을 감안하면PC방이 엄청난 접근성을 확보했음을 알 수 있다.

조아람 서울게임아카데미(SGA)프로게이머 전임교수도“게임을 잘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형성돼 있다”며 게임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유독 두각을 발휘하는 배경으로 주변 환경을 강조하며 이상혁 선수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런 좋은 인프라 덕분에 인구5천만,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에서 인재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니 외국에서 우리나라를E-sports 메카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외국팀들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그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 선수들도 해외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국위선양은 게임도 할 수 있다